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마이 인플루언서
SNS와 인플루언서 시장은 점점 거대해진다. 주로 젊은 세대가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편견도 깨진 지 오래고, 동물이 파워 인플루언서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인간이 아닌 AI 인플루언서도 등장했다. 유튜브 골드·다이아몬드 버튼을 향해 질주하는 동시에 인스타그램, 틱톡 팔로워를 모으는 것이 채널 주인들의 목표가 된 지금, 그 규모로부터 역주행해 작은 유튜브 인플루언서에 집중한 페이지를 준비했다.
유튜브의 작은 채널과 큰 채널 모두를 오가는 구독자의 마음, 큰 채널만큼이나 구독자에게 영향을 주는 인플루언서들의 목표, 작지만 당신의 세계에 거대한 변화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를 채널을 모았다. 100만 조회 수는 우스워지고, 천만 구독자를 가진 한국 셀러브리티가 탄생하는 시대에 자기만의 개성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채널을 운영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살아남기는 어렵고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 되기는 더욱 요원한 시대에 소소하고 사랑스러운 인플루언서의 기획력이야말로 눈여겨 볼 지점이다.
스마트폰 유저는 곧 소셜미디어 유저. 현대인의 자아를 구성하는 인플루언서 ‘구독자’는 앞으로 어떤 채널을 접하게 될까. 유행이 무한해지는 시대에 작은 채널만이 가지는 매력과 그로부터 작고 고요하게 확장되는 영향을 탐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