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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의 600명의
선수가 참여한 홈리스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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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은 계속된다 : 아시아 최초,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 유치

2024.01.25

영화 <드림> 속 장면들을 서울에서 보게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개봉한 <드림>(이병헌 감독, 박서준·아이유 주연)은 2010년 홈리스월드컵에 빅이슈 판매원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처음 참가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는 홈리스월드컵 재단으로부터 2024년 제19회 홈리스월드컵의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울을 무대로 펼쳐질 대단원의 막은 어떨까. 홈리스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라는 꿈에 가닿고자 빅이슈코리아는 오늘도 힘차게 도약한다.


홈리스월드컵은 70개국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는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축구 대회다. 홈리스월드컵이 시작된 2003년 이후 서울이 아시아 최초 개최지가 됐다. 꿈은 이뤄진다는 말마따나 기념비적인 일을 행하고 이룰 기회가 드디어 찾아온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며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곳에 살 권리를 가지고 있다. 홈리스월드컵은 ‘홈리스 상태에 놓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추구한다. 빅이슈코리아는 이번 2024년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통해 넓게는 홈리스 지원 체계 법 제정(개정)을 목표로 한다.

홈리스월드컵재단 이사장이자 공동 설립자인 멜 영(Mel Young)은 “2024년 홈리스월드컵을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은 축구 팬층과 문화가 두터운 걸로 알고 있다. 대회 시작 이래 아시아 최초 개최라 감격스럽다. 우리는 수년에 걸쳐 축구의 힘을 통해 홈리스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왔다. 전 세계의 주거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종식하기 위해 다시 70개의 홈리스월드컵 회원국을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9월 말에 개최 예정인 ‘2024년 서울 홈리스월드컵’의 구체적인 대회 장소와 날짜는 2024년 1월 중 홈리스월드컵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KFA축구사랑나눔재단과 빅이슈코리아는 축구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이 자신감을 회복해 삶의 긍정적 변화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다양한 축구 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를 유도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 이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서울이 개최 도시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서울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배려와 지지를 보낼 수 있는 시민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홈리스월드컵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빅이슈코리아 김수열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홈리스 선수들의 열정과 환희의 순간을 한국 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우리는 홈리스월드컵을 통해 한국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리고 싶다. 한국 사회는 아직 ‘홈리스’에 대한 정책적 범위를 좁게 해석하고 있으며, ‘주거’에 대하여 ‘기본권’이 아닌 ‘투기 상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 우리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인 이 토너먼트를 통해 주거 빈곤 문제에 대한 시민의 큰 관심을 일으키고, 정책 변화를 위한 사회적 지지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빅이슈코리아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를 구성하고, 기업 후원 및 개인 기부자 모집과 자원봉사자 모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후원 및 협력 문의
02-2069-1125 | [email protected]


글. 김선화 | 사진. 안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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