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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83 커버스토리

태양처럼 타올라 ― SF9 유태양 (2)

2022.09.18


이 글은 '태양처럼 타올라 ― SF9 유태양 (1)'에서 이어집니다.

뮤지컬에도 도전하고 있잖아요. 보컬과 댄스, 연기 실력을 모두 갖췄기에 가능한 같아요. 뮤지컬을 시작할 겪은 시행착오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사실 연기라는 걸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뮤지컬에 도전한다는 사실 자체에 겁이 많이 났어요. 처음엔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작품에 참여할 때마다 함께하는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가르침을 받으려 노력했어요, 뭐니 뭐니 해도 도전한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즐거운 기회이고 자극이었어요.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면서 태양 님의 세상은 넓어졌나요? 자신의 변화를 느낀 순간이 있어요?
뮤지컬을 하면서 가수라는 일에 대한 시야가 더 넓어졌어요.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장르가 혼합된 무대를 시도해보고 싶어졌어요.

9 뮤지컬 <인간의 법정> 개막도 앞두고 있죠.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역할로 출연한다면서요. 상당히 어려운 연기일 같은데 연습은 잘되고 있어요?
인간이 안드로이드 로봇을 연기하는 건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웃음) 연습 과정이 힘들긴 해요. 하지만 로봇의 미묘하게 어색한 말투, 감정들을 하나씩 집어가며 나만의 아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워요. 무대에 오르는 날이 기대돼요.

댄스 콘서트 이후 바로 뮤지컬에 들어가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칠 같아요. 태양에게 힘이 되어주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제 원동력이 팬들이라는 사실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떤 모습을 보이든 응원과 사랑을 듬뿍 주는 사람들을 위해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때는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산책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쉬어요. 아, 최근에 영화 <노팅 힐>을 다시 봤는데 참 좋더라고요.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걸 느껴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라 아직 안 본 분들이 계시다면 꼭 보시길 바라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요?
아주 무서운 악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어, ‘타락’처럼 강렬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내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거든요. 선한 사람도 멋지지만 그 반대의 인물도 연기해보고 싶어요. 굉장히 어려우면서 재밌을 것 같아요.

ⓒ SF9_11TH MINI_자켓포스터

<희노애락> 시즌 2 공연을 앞두고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고,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이야기해주세요.
이번 <희노애락>에선 반드시 ‘락’을 보여드릴 거예요. 즐거움이요. 관객들이 진심으로 즐기고 빠져들 수 있도록 미친 듯이 놀아보려고요.(웃음) 공연이 끝나도 여운이 남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어요.

앞으로 유태양이 이루고 싶은 아티스트의 모습이나 인간으로서의 지향점에 대해 한마디 부탁해요.
가장 중요한 건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았으면 해요. 먼 미래에 과거를 되돌아봤을 때 그때의 내가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인간으로서도, 아티스트로서도 성장을 이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제가 계속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겠죠.


글. 양수복
사진제공. 아트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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