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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50 컬쳐

5월의 음악 - 이루리, 수잔, 문소낙

2021.05.10 | 새로운 세련을 찾아서

세련, 서투르거나 어색한 데가 없이 능숙하고 미끈하게 갈고닦음을 의미한다. ‘세련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때 그것은 어딘가 잘 만들어진 동시에 매력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세련된 이들을 모아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세 팀은 다음과 같다.

봄의 문턱을 지나 마주한 음악

이루리

<I Feel Your Love> 앨범 커버

이루리
LULI LEE

바이바이배드맨의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이래 싱어송라이터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씬에 안착한 이루리. 그가 EP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에 새 싱글 <I Feel Your Love>로 돌아왔다. 이루리의 스테디셀러 ‘선인장 꽃’이 청량함을 머금은 여름의 모습이라면, 이번 신곡은 비로소 만개하는 봄의 심상을 지녔다.

“모든 게 이대로 멈출 것 같아, 네가 내 눈을 바라 볼 때면”. 무심한 목소리로 건네는 그의 따뜻한 노랫말은 어쩌면 작금의 상황을 닮았다. 봄이라는 계절이 무색해질 정도로 건조한 나날 속에서,다시 찾아올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이루리의 노래가 봄비처럼 스며들기를.

수잔

<Con papá> 앨범 커버

수잔
SUSAN

탄탄한 송라이팅을 바탕으로 깊고 짙은 멜로우팝을 구사하는 아티스트 수잔. 그가 아버지와 함께 한 남미 여행을 음악으로 엮어 발표한다. 더블 싱글 <Con papá>는 각각 퇴직과 졸업을 마주한 아버지와 딸이 그간 염원해온 남미 배낭 여행길에 오르며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걱정일랑 없던 안온한 시기, 무사히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두 부녀의 따스한 온도가 귓가에까지 전해져 오는 듯하다. 수잔의 곁에 아버지가 함께하듯,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들어보기를 권한다. 아버지의 열연(?)이 빛나는 뮤직비디오 역시 감상 포인트.

문소낙

<way too deep> 앨범 커버

문소낙
SONAK MOON

재즈와 R&B를 기반으로 하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문소낙 역시 새 싱글을 발표했다. 데뷔 싱글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인 ‘way too deep’은 불현듯 찾아오는 사랑의 감정을 차분하고 포근한 어조로 담아낸 재즈 팝 트랙이다. 보컬리스트로도 활동 중인 동료 음악가 허캐(hukke)가 목소리를 보탰다.

타인의 하루가 내 삶에 자리하고, 그 일상이 익숙해지는 과정이란 마치 깊은 계절 속으로 다이빙하는 것만 같다. ‘way too deep’이 그려내는 평화처럼, 헤아릴 수 없는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키치킴
사진제공 포크라노스
포크라노스는 현재 가장 새롭고 신선한 음악들을 소개하며,
멋진 음악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큐레이터이자 크리에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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