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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46 빅이슈

겨울을 온기로 녹이는 사람들

2021.03.10 | 하나금융나눔재단 후원 건

누구나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음을 공감하고 이해한다면 자립을 원하는 손길에 화답할 수 있지 않을까요
– 하나금융나눔재단 김화식 상근이사

올겨울, 거리에서 ‘빅이슈’를 외치는 판매원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지만, 발목까지 온기를 지켜주는 겨울 점퍼와 새로운 동계 조끼를 입은 판매원들의 눈은 여전히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빅이슈는 매해 겨울 판매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방한 의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상황에서 올해 겨울철 방한 의류를 마련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빅이슈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하나금융나눔재단, 오늘은 판매원들의 겨울을 따스하게 껴안아준 하나금융나눔재단 김화식 상근이사를 만나보았습니다.


재단 소개를 부탁드려요.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사회·경제적 소외, 교육 기회의 부족과 문화적 다양성에서 오는 차이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5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공익법인입니다. 인도적 차원의 사회복지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가 복지 정책 및 인류애 실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후원이 빅이슈 판매원과의 특별한 경험에서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재단이 위치한 을지로 일대에는 을지로입구역과 광화문역, 종각역 등에서 빅이슈 판매원을 만날 기회가 많아요.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도 흐트러지지 않고 밝은 미소를 띠고 있는 판매원들이 인상 깊어 잡지를 구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기존 자선에 그치던 현금 전달의 느낌이 아닌 ‘당신의 자립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판매원들 또한 그 메시지에 힘을 얻는 듯했어요. 짧지만 오묘하고 강렬했던 기억이 특별했습니다.


사업 대상으로 특별히 빅이슈를 선정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재단 특성상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의 사정을 많이 접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자포자기에 빠지거나 수혜를 받는 입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워하는 분들을 많이 뵙게 되어 안타까웠습니다. 때문에 일방적인 수혜보다는 스스로 자립할 기회를 주는 빅이슈의 취지에 동감했습니다. 사회안전망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궁금합니다.
누구나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음을 공감하고 이해한다면 자립을 원하는 손길에 화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스스로 돕고자 하는 분들을 돕고, 그들이 또다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순환의 구조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금융재단 김화식 상근이사(왼쪽), 곽창갑 빅판

하나금융재단은 이번 후원을 통해 3개월 분의 자활장려주거지원금과 겨울 침구류 및 방한 의류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겨울나기 지원을 시작으로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함께하고 싶다고 전한 하나금융나눔재단,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합니다.

※ 해당 기사는 매거진 '빅이슈' 246호의 애드버토리얼 기사입니다


김지은·최정인
사진 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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