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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서포터즈 1기] 빅이슈 독자 인터뷰

2019.07.30

《빅이슈》 197호를 들고 있는 권순현 씨​

《빅이슈》는 여러분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저에게 빅이슈는 힐링을 주는 안식처 같은 존재라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 여러분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빅터가 아닌, 그저 빅이슈를 사랑하는 독자 권순현 씨를 만났습니다!

비록 짧은 인터뷰였지만, 빅이슈를 향한 그의 애정은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인터뷰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게 느껴졌는데, 인터뷰를 읽으면서 여러분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왔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빅이슈입니다~"

매일 아침 학교 갈 때 신촌역에서 들리는 빅판 분들의 구호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구매를 해본 적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빅이슈》의 콘텐츠 하나하나가 정말 인상 깊어서 샀던 잡지를

반복해서 읽을 때가 많아요.​​

저는 임상철 빅판/작가님의 인터뷰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어요. 기사를 읽고 작가님의 책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졸업과 취업 등 미래 걱정 때문에 지친 제게 원동력이 되어준 책이었습니다. 또 저는 강아지랑 고양이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있는 애완견 시리즈도 좋아합니다! 저는 냥이들이 추위를 타는지 몰랐어요 (웃음).

최근에 구매한 197호에서는 "모짜르트는 고래를 만나 처음 보는 바다에 도착했다"라는 기사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남들 다 가는 맛집에서 밥을 먹고, 남들 다 찍는 인증샷을 찍고 돌아온다"라는 말이 크게 다가왔었는데요, 얼마 전에 가족들이랑 블라디보스토크 갔을 때가 떠올랐어요. 그때 울타리를 넘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음에도 남들이 다 찍는 인생샷을 위해 경고문을 무시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여행의 목적이 단순히 남들이 찍는 사진을 똑같이 찍기 위함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빅이슈는 기사 하나하나가 정말 인상 깊고 많은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져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이야기하려면 밤새야 할 것 같아요.​​​​

우선 첫 번째로 색감과 사진 선택이 가장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파스텔 색깔과 깔끔한 레이아웃을 좋아하는데, 다른 잡지처럼 어지러운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 또한, 잡지를 읽는 느낌보다도 수필이나 또 가끔은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더욱더 정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더불어, 특정 분야의 국한된 잡지가 아니기 때문에 더 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 새로운 정보나 제가 몰랐던 분야들의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는, 빅이슈! 이름답게 미세먼지, 여성인권, 1인 가구 등 최근 우리 사회가 주목하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시원시원하게 다루기 때문에 더욱더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홈리스 분들께 기부금을 통해서 정착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제활동을 통해서 돈을 마련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일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는, 빅판 분들이 빅이슈를 파시면서 보람을 느끼고 존중의 자리에 서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천 원보다도 더 큰 가치가 있는 잡지이자 나의 사고와 가치관을 더욱더 풍부하고 깊게 만들어주는 존재입니다.

냉정한 사회 속에서도 따뜻함을 제공하는, 난로 같은 존재라고도 볼 수 있죠.​​​​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도 흔쾌히 응해주신 권순현 씨, 감사드립니다!

《빅이슈》를 응원하는 멋진 말들과 깊은 속마음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빅이슈》를 향한 제 마음과 생각도 되돌아볼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 본 콘텐츠는 빅터 1기 김시은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 블로그 주소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ieunn97&logNo=221475601158&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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