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한 권이 독자에게 닿기까지, 지하철 역에서 잡지를 직접 건네는 빅이슈 판매원들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다. 독자들에게 한 권의 만족을 전하기 위해, 고민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다듬는 이들이다.
《빅이슈》를 만드는 또 다른 주체들을 조명하기 위해, 빅이슈 편집팀의 황소연 기자와 김윤지 기자를 만났다.
김윤지 기자는 콘텐츠 기획부터 인터뷰이 섭외, 커버촬영 등의 제작 전반을 맡고 있으며, 빅이슈에서 6년 넘게 활동해 온 황소연 선임기자는 스스로를 ‘콘텐츠 생산자’로 정의하며 기사발굴과 작성에 임하고 있다.
두 사람이 전하는 빅이슈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Part 1. 이 직업에 대하여]

Q. 에디터/기자라는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빅이슈와 인연을 맺게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황소연 기자)
20대 때부터 글을 쓰고 온라인에 업로드하는 활동을 해왔어요. 일종의 연합 동아리 형태였는데, 기자를 희망하거나, 비슷한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었어요. 이후 ‘한겨레 20 주간지 독자 편집 위원회’로 활동하면서 독자의 시선에서 기사를 읽고 평가하는 경험을 했고, 그 과정에서 글 쓰는 재미를 더 크게 느끼게 됐어요. 신문이나 주간지 읽는 것을 좋아했고, 매체에 실린 콘텐츠를 관찰하는 것도 즐기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빅이슈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김윤지 기자)
빅이슈에 들어오기 전에도 편집자 일을 하고 있었어요. 글을 다루는 일 자체는 비슷했지만, 현장에서 직접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빅이슈》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합류하게 됐습니다.
Q. 이 일을 하며 느끼는 에디터/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황소연 기자)
쉽게 안 질리고, 관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콘텐츠의 장점을 발견해야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살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인터뷰이 분들이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보셨어요?” 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그 안에서도 재미를 발견하려고 합니다.
김윤지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유행을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월간지는 한 달 전 부터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도 트렌드가 계속 바뀌거든요. 그래서 여러 SNS 채널을 팔로업(follow-up)하고,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뉴스도 보면서 최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히려고 합니다.
[Part 2. 빅이슈 제작 과정에 대하여]
Q. 《빅이슈》 한 호가 발간되기까지 전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되나요?
황소연 기자)
전체 과정은 마감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보시면 돼요. 마감도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인쇄소에 넘기는 마감, 또 하나는 글을 완성하는 마감이에요. 처음에는 다양한 매체를 접하면서 이번 호에 어떤 콘텐츠를 담을지 고민하고, 그걸 바탕으로 기획안을 작성합니다. 팀장님의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취재와 기사 작성에 들어가요. 취재 방식과 방향에 따라 내부에서 논의를 거쳐 조정하기도 하고요. 이런 소통의 과정을 거치며 기사를 완성해 나갑니다. 이후에는 디자이너분께 기사와 이미지를 넘기고, 교정 작업을 거친 뒤, 인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한 호가 만들어집니다.
Q. 매달 실리는 다양한 콘텐츠 주제는 어떤 방식으로 기획되며, 빅이슈만의 콘텐츠 기준과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황소연 기자)
저희가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건 ‘재미’에요. 전체를 조망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전에 나왔던 기사들과 비교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와 더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공익성’이에요. 빅이슈는 만들어진 의도와 저희가 내놓는 콘텐츠에도 자연스럽게 공익성이 담긴다고 생각해요. 그 점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윤지 기자)
한 호의 마감이 끝나면 바로 다음 호 기획에 들어간다고 보시면 돼요. 각자 요즘 관심있는 분야나 섭외해보고 싶은 인물들을 정리해두고, 트렌드라고 생각하는 주제들을 각자 콘텐츠로 발전시켜 회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인터뷰의 경우에는 외부에서 제안이 들어오기도 하고, 저희가 좋은 콘텐츠를 접했을 때 먼저 제안을 드려서 인터뷰가 성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Part 3. 346호에 대하여]

Q. 커버스토리 인터뷰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김윤지 기자)
《빅이슈》는 다른 잡지에 비해 표지 소재에 제한이 적은 편이에요. 꼭 인물이 아니어도 되고, 일러스트나 동물, 유튜버, 웹소설같은 다양한 소재가 커버가 될 수 있어요. 특히 빅이슈 판매원 선생님들께서는 귀여운 일러스트 들어간 표지를 많이 좋아하시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판매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게 바로 표지다 보니, 한 눈에 봤을 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Q. 346호 ‘나의 즐겨찾기’ 코너와 같은 생활 밀착형 콘텐츠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요?
김윤지 기자)
《빅이슈》는 다룰 수 있는 주제는 굉장히 다양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평소에도 여기저기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경험들을 콘텐츠로 만들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어딘가에 가면 자연스럽게 사진도 많이 찍잖아요. 사진 퀄리티만 놓고 보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친근감이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 감각을 담아 이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또, ‘환기와 여유’라는 표현도 인상깊었습니다. 제목이나 카피 문구는 보통 어떤 과정을 통해 완성되나요?
김윤지 기자)
사실 지금도 어려운 작업 중 하나예요. 그래서 이걸 배울 때 부터, 어딘가에 방문했을 때 떠오르는 키워드나 문장을 바로 메모해두는 습관을 들이려고 했어요. 그렇게 기록해둔 단어들을 글을 쓸 때 전체적으로 펼쳐보고, 그 안에서 어울리는 키워드를 조합하면서 제목이나 카피 문구를 완성하는 편입니다.
Q. 스페셜 기사 ‘뉴 아날로그’를 통해 오히려 아날로그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이 잡지와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빅이슈는 어떤 방식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황소연 기자)
저도 평소에 자주 고민하는 주제예요. 요즘은 디지털 매거진이 정말 많아졌고, 인스타그램처럼 바이럴 중심의 콘텐츠도 굉장히 많아졌잖아요. 저희 역시 그런 콘텐츠들을 보면서, 어디까지 참고할지, 어떤 톤이나 주제를 가져올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게 돼요. 개인적으로 ‘좋은 어그로’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런 감각을 발견하려면 종이 콘텐츠와 디지털 콘텐츠를 모두 꾸준히 봐야 하더라고요. 어떤 점이 좋은지, 또 어떤 부분은 아쉬운지를 계속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예전에는 단순히 재미있거나 좋은 콘텐츠를 빠르게 가져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요. 한국 독자들은 콘텐츠를 보는 기준도 높고, 글도 굉장히 잘 읽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빅이슈 독자들이 좋아하는게 무엇일까’를 가장 많이 고민하게 돼요. 디지털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저희는 결국 종이 잡지를 어떻게 더 잘 만들 수 있을지를 중심에 두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싱어송라이터 우희준님 기사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인물들을 인터뷰 하실 때, 그 인물과 《빅이슈》의 메시지를 어떻게 연결하여 기사로 풀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황소연 기자)
인터뷰마다 접근 방식이 정말 다른 것 같아요. 특히 질문을 만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인터뷰들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마감 직전까지 최대한 많은 인풋을 넣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인터뷰 질문지를 완성 해야 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관련 자료를 계속 찾아보고, 듣고, 읽으면서 방향을 잡아가요.
우희준님 인터뷰를 준비할 때도 그랬어요. 지난 해에 EP와 LP를 포함해 앨범을 세 장이나 발표하셨는데, 인터뷰 자료가 많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음악을 계속 듣고, 인스타그램이나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소감까지 찾아보면서 인물 자체를 이해하려고 했어요.
다만 저는 음악 전문 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음악 자체를 깊게 분석하기보다는 ‘신인 뮤지션으로서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아마 다른 매체에서는 음악 자체에 초점을 맞췄을 수도 있겠지만, 빅이슈에서는 독자들이 잡지를 펼쳤을 때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우희준이라는 사람이 가진 에너지와, 큰 상을 받은 이후에도 자신의 일상을 이어가는 방식이 독자들에게 더 흥미롭게 다가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Q.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이 《빅이슈》를 접하고 있는데요, 콘텐츠를 기획하실 때 특히 염두해두는 독자층이 있나요?
황소연 기자)
예전에는 주로 20대부터 40대 여성 독자분들이 많이 봐주시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직접 빅판 선생님들과 판매를 진행해보면, 소수이긴 하지만 남성 독자분들도 찾아와서 구매하시더라고요.
또 SNS 반응도 자주 살펴보는데, 특히 트위터(현재: X)에서 《빅이슈》 콘텐츠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사실 요즘 사람들이 잡지를 읽는 시간보다 SNS를 보는 시간이 훨씬 많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잡지만이 줄 수 있는 충족감은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SNS에서 “빅이슈 콘텐츠가 좋았다”라는 반응을 볼 때면, 다른 콘텐츠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저희 잡지를 통해 느끼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럴 때면 “우리는 이 방향을 계속 믿고 가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게 되죠. 매번 그런 반응을 접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잊을만하면 예상치 못하게 콘텐츠가 크게 주목받을 때도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Part 4. 347호 살펴보기]

Q. 커버스토리 ‘우이’작가님의 인터뷰를 인상깊게 읽었는데요. 작가님께서도 독자의 피드백이 큰 힘이 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기자님께서도 빅이슈를 만들며 전했던 독자들의 반응 중 가장 힘이 되었던 피드백이 있으실까요?
김윤지 기자)
저도 가끔 SNS에서 《빅이슈》에 대한 반응을 찾아보는 편이에요.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건 ‘빅이슈가 좋은 일을 하는 잡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입해보니 내용도 너무 좋다.’ 라는 반응이었어요.
물론 《빅이슈》가 좋은 취지를 가진 매체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한 권의 잡지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콘텐츠 자체도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반응이 특히 힘이 됐던 것 같아요.
또 제가 작성한 ‘나의 즐겨찾기’ 코너를 보고, 실제로 카페에 다녀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기억에 남아요. “직접 가봤는데 정말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소소하지만 큰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Q. 이현영 작가님 인터뷰 코너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맞춤법에 민감한 편이라, 더 집중하며 읽었습니다. 기자님께서도 글을 많이 다루시는 만큼, 빅이슈에서 일하시면서 생긴 직업병이나 습관이 있으신가요?
황소연 기자)
저도 사실 헷갈릴 때가 많아서 네이버 사전이나 국립국어원을 자주 찾아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맞춤법에 예민해진다는 감각은 정말 공감이 됐어요. 보다보면 웃기기도 하지만, 직업적으로 의식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더라구요.
직업적인 습관으로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듣는 입장이 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 이야기를 듣는게 재미있더라고요. 일로 인터뷰를 할 때는 가끔 지치기도 하지만, 일상에서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과정 자체에서 흥미를 느끼는 편이에요.
그리고, 원래도 혼자 돌아다니는걸 좋아했는데, 기자 일을 하면서 혼자 더 많이 다니게 된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변을 더 관찰하게 되고, 그런 경험들이 기자로서도, 또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Part 5. 빅이슈 제작자들의 입장]
Q. 빅이슈를 만들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가장 보람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황소연 기자)
어려운 점은 결국 ‘소통’인 것 같아요. 인터뷰이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특정 내용은 빼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도 있는데, 다시 보면 중요한 내용일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표현의 톤을 조정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면서 소통하려고 노력해요. 또, 글을 쓸 때도 “내가 같은 방식의 글만 반복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을 자주 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하게 돼요.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인터뷰이 분들께서 “질문이 좋았다”고 말씀해주실 때 입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전조사나 답사를 직접 가보고,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 편인데, 그런 준비 과정들이 잘 전달됐다고 느낄 때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김윤지 기자)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빅판 선생님들께서 잡지가 잘 팔린다고 함께 기뻐해주실 때에요.
“이번 호 잘 나간다”, “잡지가 잘 돼서 좋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저희도 함께 기쁘고,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에 어려운 점은, 요즘에 종이 잡지를 직접 구매해서 읽는 문화가 예전보다 줄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빅이슈》를 잘 알릴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빅이슈와 함께하며, 개인적으로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황소연 기자)
장점을 잘 보게 되어서, 매사가 재미있어졌다는 점이에요. 예전에도 글쓰기 활동을 할 때, 주변에서 ‘재미있게 사는 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그때는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왜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다양한 것들의 장점을 발견하려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진 것 같습니다
김윤지 기자)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때는, 관심 있는 분야를 먼저 찾아보게 되는데, 이 일을 하면서는 관심이 적었던 분야까지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더라고요.
《빅이슈》는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잡지잖아요. 그 과정에서 제가 몰랐던 분야를 새롭게 알게되고, 평소라면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도 인터뷰하게 되면서 시야가 많이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Part 6. 빅이슈의 미래]
Q. 앞으로 빅이슈가 독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황소연 기자)
《빅이슈》를 읽었을 때, 독자분들이 충족감과 만족감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다른 형태의 콘텐츠와는 또 다른 결의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오랜 시간 종이잡지를 만들어오며 콘텐츠를 쌓아왔고, 그만큼 신뢰와 검증을 거친 매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독자들을 꾸준히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보여드리는 매체로 남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윤지 기자)
독자분들의 반응을 보면 “《빅이슈》가 이런 내용을 담은 잡지인 줄 몰랐다.” “생각보다 트렌디하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아무래도 빅이슈는 판매 과정에서 빅판 선생님들을 전면에 내세우다보니, 상대적으로 잡지의 내용 자체가 덜 주목받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빅이슈》역시 다른 잡지들처럼 다양한 이야기와 트렌디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좋은 취지 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도 알찬 잡지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빅이슈를 애정하는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황소연 기자)
예전에는 반응이 바로 오지 않는 점에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런데 잊을 만하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나고, 산발적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이런 순간들을 보면서 독자분들의 관심이 얼마나 귀한지를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빅판 선생님들을 통해, 또 온라인을 통해 《빅이슈》를 꾸준히 구입해주시는 독자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종이책과 종이잡지를 많이 접해주시면 좋겠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조금씩 함께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윤지 기자)
요즘 얼마든지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잖아요. 그런 환경 속에서도 시간을 들여 빅판 선생님들을 찾아주시고, 꾸준히 《빅이슈》를 구매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독자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빅이슈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임팩트기자단 2기 박수빈 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