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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의 600명의
선수가 참여한 홈리스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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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홈리스 월드컵’ 개봉에 맞춰 <홈리스월드컵 서울 2024> 로고 공개

2024.03.29

●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홈리스월드컵 로고 공개

● 빌 나이 주연, 넷플릭스 영화 ‘홈리스 월드컵’ 개봉에 맞춰 공개된 올해 서울 대회 로고

<홈리스월드컵 서울 2024> 대회 로고

<홈리스월드컵 서울 2024> 대회 로고 공개


홈리스월드컵재단과 빅이슈코리아는 오늘(3월 29일 금요일)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홈리스 월드컵’ 개봉과 동시에 <홈리스월드컵 서울 2024> 대회의 로고를 공개했다.

홈리스월드컵은 2003년부터 시작되어 제19회를 맞이했지만,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9월 21일(토)부터 9월 28일(토)까지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토너먼트에는 전 세계 약 50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며, 500명의 선수가 8일 동안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경기를 펼치며 경쟁하게 된다.

<홈리스월드컵 서울 2024> 로고는 스코틀랜드의 브랜드 에이전시인 탄젠트(Tangent)가 디자인했다. 로고는 한국의 전통 문양인 단청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축구공을 떠올리게 하는 육각형의 확장은 홈리스월드컵이 단순한 토너먼트가 아니라 홈리스 선수와 이 대회를 경험하는 사람들로부터 확대되어가는 인식과 태도를 형상화했다.

로고는 ‘삼태극’의 색상을 사용하였다. 파란색은 하늘을, 빨간색은 땅을, 노란색은 인류를 의미한다. 노란색(인류)을 엠블럼의 중심에 두고, 바깥쪽에 있는 꽃은 <홈리스월드컵 서울 2024>에 참가할 선수와 팀처럼 성장과 발전을 상징한다.

홈리스월드컵재단의 회장이자 공동 창립자인 멜 영(Mel Young)은 “우리는 모두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홈리스월드컵 서울 2024>를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홈리스(Homelessness)’라는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부터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조명 아래 등 세계적인 도시와 장소에서 개최됐다”라며,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화 ‘The Beautiful Game(한국 제목 : 홈리스 월드컵)’을 공개하는 날, 한국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특별한 로고를 출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홈리스월드컵 서울 대회의 호스트인 빅이슈코리아 김수열 이사장은 “한 나라의 수준은 가장 취약한 사람의 삶을 통해 확인된다고 한다. 인간다운 삶의 가장 기본적 조건은 적정한 주거확보다. ‘집(Home)’은 사람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사는(Live) 공간이어야 한다. 올 9월 서울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기를 통해 ‘주거권’ 보장과 '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로고를 공개하며 대회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홈리스월드컵 서울 2024> 대회 로고와 슬로건 ‘Home Game’

슬로건 ‘홈 게임(Home Game)’


<홈리스월드컵 서울 2024>의 슬로건은 ‘홈 게임(Home Game)’이다. 김 이사장은 “‘Home Game’은 홈리스월드컵의 공동 창립자인 멜 영(Mel Young)과 이사 피터 바(Peter Barr)가 집필한 동명의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라며, “우리의 슬로건은 집과 축구의 핵심을 의미한다. 서울 대회는 한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선수들에게 ‘홈 경기’가 될 것이다. 진정한 관용과 따뜻함으로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영화 ‘홈리스 월드컵’ 개봉


오늘 대회 로고 공개와 함께 넷플릭스 영화 ‘홈리스 월드컵’이 전 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개봉된다. 영화 원제는 ‘뷰티풀 게임(The Beautiful Game)’이다.

29일 개봉된 넷플릭스 영화 ‘홈리스 월드컵’(원제 : The Beautiful Game) 스틸 이미지

홈리스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떠나는 영국 홈리스 축구팀의 매니저 맬(빌 나이)의 이야기다. 맬은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유능한 스트라이커 비니(마이클 워드)를 영입하지만, 예상치 못한 봉착에 빠지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빌 나이, 칼럼 스콧 하웰스 등과 같은 굵직한 배우가 대거 참여해 시청자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탄탄한 연출이 어우러진 게 돋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개봉한 영화 <드림>(이병헌 감독, 박서준·아이유 주연)을 통해 홈리스월드컵이 알려진 계기가 됐다. 국내와 해외에서 각기 그린 홈리스월드컵 이야기를 비교하면 영화의 또 다른 묘미를 느낄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는 홈리스 상태에 놓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명의 사람들이 홈리스 상태에 있다. 1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적절한 주거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있다. 나라마다 홈리스의 특징과 원인은 복잡하고 다양하지만, 홈리스 상태에 놓이게 되었을 때 사회적 배제와 낙인, 경제적 어려움과 빈곤,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를 경험하게 되는 점은 다르지 않다. 홈리스월드컵은 이런 모든 형태의 위기를 종식 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김 이사장은 “9월에 있을 홈리스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스폰서십 참여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2010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드림’에서처럼 ‘홈리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기업의 사회공헌과 후원 연결은 늘 쉽지 않음을 느낀다”라며, “홈리스월드컵 대회는 관람객이 약 8만 명에 이르는 대중적인 이벤트다. 가장 많이 관람한 멕시코시티 대회 때는 16만 명이 대회를 즐겼다. 올해 서울 대회도 대중적으로 재미와 의미가 있고, 셀러브리티 참여와 방송 중계, 홍보부스 등으로 스폰서십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업 사회공헌과 홍보 담당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홈리스월드컵 재단(Homeless World Cup Foundation)은 2001년에 설립되었으며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첫 번째 홈리스 월드컵이 개최되었다. 재단의 사명은 축구를 통해 홈리스(Homelessness)들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감을 주는 것이며, 홈리스를 경험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지역사회의 홈리스와 사회적 고립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활동하는 74개국의 조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홈리스월드컵은 파리, 케이프타운, 카디프시티, 멜버른, 에딘버러 등 전 세계 유명 도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작년에는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열렸다. www.homelessworldcup.org

※ 홈리스월드컵재단 문의 : Matthew Williams([email protected] / +447789 722 561)

빅이슈코리아(THE BIG ISSUE KOREA)는 모든 사람에게 주거권이 보장되어 더 나은 삶을 누리는 사회를 비전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2010년 《빅이슈(THE BIG ISSUE)》라는 잡지의 창간으로 시작되었다. 빅이슈코리아의 사회적 거래와 비즈니스 솔루션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홈리스 상태에 놓인 이들이 경제적 빈곤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다양한 서비스와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있다. 《빅이슈》는 영국에서 1991년에 창간되었으며, 현재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대만에서도 발행되고 있다. 빅이슈코리아는 홈리스월드컵의 한국팀 공식 주관사이며, <2010 리우데자네이루 홈리스월드컵>에서 최우수 신인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당시의 이야기는 영화 '드림(2023)'으로 제작됐다. www.bigissue.kr

※ 빅이슈코리아 문의 : 안병훈([email protected] / 02-206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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